'수도권 계단식 아파트 베란다 침입·절도' 일당 검거 / YTN

2024-03-21 0

수도권 일대 계단식 아파트 베란다 출입문으로 침입해 1억5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50대 남성 A 씨 등 5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아파트 10여 곳을 돌며 복도 창문을 통해 베란다 출입문으로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 등 1억5천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보안이 취약해 보이는 구축 아파트를 골라, 초인종을 눌러 거주 여부를 확인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폰을 사용하고 서울과 부산 등을 오가며 범행 수익금을 유흥 등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부산, 통영 등 4천km 넘게 이동한 끝에 이들을 검거한 경찰은 베란다 창문 잠금장치를 통해 방범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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