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한 뒤 설훈 의원과 함께 새로운미래에 합류했습니다.
오 의원은 오늘(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당내 민주주의는 무너졌고, 공천 시스템이 원칙을 저버린 채 특정 의도에 의해 남용될 수 있음을 의심받고 있다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다만 소방관으로 복귀하기로 한 국민과의 약속에는 변함이 없다며 불출마 선언 번복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오 의원은 경기 부천에 출마한 5선의 설 의원과 함께 새로운미래 입당식을 치렀습니다.
두 현역 의원의 합류로 새로운미래는 선거보조금 수령 기준인 5명을 충족했고, 추가 합류로 녹색정의당의 6석을 넘길 경우 총선을 기호 3번으로 치를 수 있게 됐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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