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부에서 친명계 양문석 후보의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 관련 파열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공천은 최고위가 하는 것이라며 기존 공천 유지 결정에 힘을 실었습니다.
지역구 공천 마무리를 앞둔 국민의힘은 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본격 '총선 체제' 전환을 알렸는데요.
국회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이재명 대표가 사실상 양 후보의 공천 유지 뜻을 거듭 밝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양문석 후보 공천 유지 결정에 대한 당 일각의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공천은 최고위원회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 후보에 대한 선대위 차원의 공천 재고 의견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기존 공천 유지 결정을 재차 강조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당내 잡음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부겸 공동선대위원장은 관련 질문에 후보 재검증을 요청했으니 지켜보자는 취지로 발언했고, 양 후보를 향해서도 지금 수습할 수 있는 건, 양 후보 본인밖에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DMZ 목발 경품 발언 등으로 정봉주 후보가 낙마한 서울 강북을에서 차점자 박용진 의원이 다시 공천 과정을 거치는 것을 두고도 반발이 여전합니다.
논란 끝에 박 의원이 다시 경선에 참여하기로는 했지만, 현역 하위 평가 감산이 또 적용되는 점이 부당하다는 일각의 의견인데요.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조금 전 비례대표 후보 30명 순번을 발표했습니다.
여성 16명, 남성 14명으로 1번은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 비상임위원, 2번은 위성락 전 주러시아 대사관 대사, 3번은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등이 등이 차지했고, 비례대표 재선에 도전한 용혜인 의원은 당선 안정권인 6번을 받아들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전남 나주·화순, 영암·무안·신안, 경기 부천갑, 안산을·병 지역구의 경선 결선 결과가 발표됩니다.
국민의힘은 첫 선대위 회의를 열고 본격 총선 체제 전환을 알렸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중앙선대위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 주재로 나경원, 안철수, 원희룡, 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과 장동혁 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했는데요.
한 위원장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을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려는 범죄연대세력이라고 비판... (중략)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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