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실패한 불량품'이라고 비하했다는 논란에 대해 정치인에 대한 비판은 표현의 자유라고 일축했습니다.
오늘 이 대표의 하남시장 현장 기자회견 발언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대통령 욕하는 게 국민의 권리 아니냐… 저에 대해서 온갖 험악한 얘기들로 비판하는 당내 인사들 많습니다. 그거 제지하면 끝이 있겠습니까? 그렇게 해서도 안 되는 거죠? 표현의 자유라는 것이 있는 것입니다. 다만 그 선을 넘느냐 안 넘느냐는 것인데, 저는 이 나라의 주권자인 국민을 폄훼하거나 소수자, 약자들을 비하하거나 이런 데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죠. 주권자 대리인으로서 누가 더 잘하나 하는 경쟁에서 '저 사람은 문제가 있어'라고 하는 것, 그런 것 가지고 제지하고 이러면 살겠습니까? 안 그래도 입이 틀어막혀서 못 살겠는데…]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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