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의 5선이 확실시되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시작된 가운데 이번 선거도 유권자의 자유로운 투표가 차단되는 불공정 선거가 될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우려가 나옵니다.
특히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주민들이 강제 투표를 종용당했다는 인권단체의 증언이 잇따르면서, UN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 등 50개 나라 대사들이 "러시아 점령지 선거는 무효"라고 규탄했습니다.
AP통신도 도네츠크와 크림반도 등 점령지의 선거가 매우 왜곡되고 제한적인 조건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 점령지 선거는 무효"라고 밝혔고, 나토 역시 "불공정 선거"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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