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시 KBL'…SK·정관장 6라운드 각오는

2024-03-11 1

'이제 다시 KBL'…SK·정관장 6라운드 각오는

[앵커]

동아시아 슈퍼리그 EASL을 마무리한 서울 SK와 안양 정관장은 숨 돌릴 틈도 없이 바로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를 치릅니다.

올 시즌 마지막 6라운드에 나서는 두 팀의 각오를 곽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규시즌 마지막 6라운드가 한창인 프로농구 KBL.

DB의 정규리그 우승이 9부 능선을 넘은 상황에서 관심은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이 걸린 2위 싸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DB를 제외하고 KT, LG와 3강 구도를 형성한 SK의 현재 순위는 4위로 EASL 대회에서 돌아오자마자 치열한 막판 경쟁에 돌입합니다.

"프로에 와서 3번째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 건데 제가 해본 경험상 체력적인 부담이 많이 커서 꼭 2위로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K는 시즌 중 EASL 참여로 체력 부담이 더 큰 상황인데 고무적인 건 팀 간판 김선형이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다는 점입니다.

"선형이 형도 지금 많이 준비하고 있다고 얘기하고 복귀했을 때 시너지를 내면 좋을 것 같다고 말을 많이 해서 저도 많이 기대를…."

지난 시즌 통합 우승 달성 뒤 1년 만에 최하위권으로 추락한 정관장은 '유종의 미'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EASL에 오기 전 10연패 사슬을 가까스로 끊어냈지만 사실상 6강 플레이오프는 시야에서 멀어졌습니다.

"용병부터 국내 선수까지 이렇게 부상이 많은 시즌은 처음인 것 같고 선수 구성 변화도 많았고 시즌을 끝까지 잘 치르는 게 목표이고…."

어려운 상황 속 이번 시즌 팀을 이끈 에이스 박지훈은 팬들이 다음 시즌을 기대할 수 있는 6라운드를 만들겠단 각오입니다.

"성적이 9등이지만 항상 홈경기 많은 관중들이 오셔서 많은 응원을 해주시는데 꼭 6라운드 땐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ASL을 마치고 돌아온 SK와 정관장은 오는 13일 저녁 각각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고양 소노를 상대로 KBL 복귀전을 치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영상취재기자 홍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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