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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의협 집행부 첫 소환…주수호 위원장 출석해 조사 중
주수호 "전공의 집단사직, 자발적 행동…교사한 적 없어"
전·현직 의협 집행부 줄소환 예정…노환규 오는 9일 조사
정부, 의협 집행부 5명 의료법 위반·업무방해 등으로 고발
경찰이 의료법 위반과 전공의 사직 교사 혐의 등으로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 위원장은 사직은 전공의들의 자발적 행동이고 자신은 집단행동을 교사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유서현 기자!
주수호 위원장 지금 조사받고 있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공의 집단 행동을 교사·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 주수호 위원장이 오늘 오전 10시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했습니다.
주 위원장은 전공의 집단 사직은 'MZ 의사'들의 자발적인 행동으로 교사죄가 성립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출석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주수호 /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 : 편안하게 왔고 아마도 우리 의료계 대표들을 고발한, 정부 당국과 아마 시민단체라고 알고 있는데 크게 당황할 겁니다. 교사한 적이 없기 때문에 교사죄라는 것이 성립이 안 되고….]
의협 비대위 집행부에 대해 압수수색과 출국금지에 이어 첫 소환 조사도 이뤄지면서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주 위원장뿐만 아니라 고발된 나머지 전·현직 집행부에 대한 소환 조사도 차례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은 이번 주 토요일인 오는 9일, 김택우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은 오는 12일에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입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 의사회장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 주 위원장을 비롯한 전현직 의협 집행부 5명을 의료법 위반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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