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사상 최고치...물가 지수 예상 부합에 상승 / YTN

2024-03-01 34

미 뉴욕 증시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우 기자!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예 그렇습니다.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 지수가 2년여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미국 증시 3대 주가지수 모두 미 연방준비제도, 연준의 가파른 긴축이 초래했던 충격을 만회하게 됐습니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9% 오른 16,091.9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지난 2021년 11월 19일 이후 2년 3개월 만입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2% 오른 38,996.39, S&P 500 지수는 0.52% 오른 5,096.27로 마감했습니다.

미 증시는 고물가에 대응한 미 연준의 금리 인상과 경기둔화 우려 여파로 2021년 말∼2022년 초를 기점으로 급락했지만 지난해 들어 대형 기술주들이 다시 반등한 것에 힘입어 지수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새해 들어서도 인공지능 분야 대장주 격인 엔비디아를 필두로 증시가 랠리를 펼치면서 나스닥지수가 최고점을 돌파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 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오늘도 전날에 비해 1.87% 오르며 791.12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아가 이날 새로 발표된 물가지수가 전문가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나스닥이 새 기록을 세우는 데 역할을 했습니다.


방금 말씀하신 물가지수 변동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시지요?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를 중시하는데요.

이 지수가 예상치에서 벗어나지 않은 것입니다.

1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달에 비해 0.4% 상승해 인플레이션 반등 우려를 지속시켰지만, 상승 폭은 전문가 전망치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올해 1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의 0.1% 상승을 웃돌았을 뿐만 아니라 1년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8% 올라 전달의 2.9% 상승보다 둔화했고, 전년 대비 수치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시장이 예상한 수준에 부합했습니다.

1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달보다 크게 오... (중략)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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