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3.1 민속문화제 개막…선열들의 호국정신 기린다
[앵커]
3.1절을 맞아 항일 애국선열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3.1 민속문화재가 경남 창녕에서 열렸습니다.
축제에는 중요무형문화재인 영산쇠머리대기와 영산줄다리기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명 나는 풍물패의 가락이 마을을 가득 채웁니다.
비가 오는 날씨지만, 소리꾼과 주민들이 더욱 흥을 돋웁니다.
제63회 3.1 민속문화제가 경남 창녕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3.1 민속문화제는 첫째 날 제등축하 시가행진과 쥐불놀이를 시작으로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합니다.
특히, 둘째 날 열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5호인 영산 쇠머리대기는 축제의 백미로 꼽힙니다.
영산 쇠머리대기는 황소의 대결을 표현한 놀이로 전국 최대 규모로 펼쳐집니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농악경연대회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영산줄다리기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전국에서 면 단위로 따져서 무형문화재가 두 개 있는 곳은 이곳 창녕밖에 없기 때문에 문화재들도 구경하고 참여하시면 고맙겠습니다."
경남지역에서 처음으로 3.1운동이 시작된 창녕군.
선열들의 호국 정신을 기리는 창녕 3.1 민속문화재는 오는 3일까지 창녕 영산면 일원에서 계속됩니다.
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 (ksmart@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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