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지수, 34년 만에 역대 최고치…'버블경제' 시절 넘어
일본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지수가 어제(22일) '거품 경제' 시기에 기록한 역대 최고치를 34년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일보다 2.19% 오른 39,09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닛케이지수가 39,000선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으로, 거품 경제 시절인 1989년 12월 이후 약 34년 2개월 만의 기록 경신입니다.
미국 증시가 상승세인 가운데 일본은행의 통화 완화 정책으로 일본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호조인 영향이 컸습니다.
중국 증시에서 빠져나온 외국인 자금이 일본 증시로 유입되고 있는 것도 한 이유라는 분석입니다.
일본 증권사들은 연말 닛케이지수가 40,000선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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