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석 "3지대 잘못된 만남" 김용남 "이혼하고 재결합하는 경우도.." [앵커리포트] / YTN

2024-02-20 21

원내 교섭단체 목표까지 제시하며 당찬 포부로 시작한 제 3지대 빅텐트,

합당 열하루 만에 결국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이낙연 대표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혐오와 배제의 정치가 답습됐다며 결별 배경을 설명했는데요.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참담한 마음이라며 우선 국민께 사과했습니다.

다만 앞으로 개혁신당은 양질의 정책과 분명한 메시지로 증명하겠다며 단독 행보를 천명했습니다.

두 대표의 발언 연달아 들어보시죠.

[이낙연 / 개혁신당 공동대표 : 신당 통합 좌절로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을 드렸습니다. 부실한 통합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습니다. 민주주의 정신은 훼손됐습니다.

그들은 특정인을 낙인찍고 미리부터 배제하려 했습니다. 낙인과 혐오와 배제의 정치가 답습됐습니다. 그런 정치를 극복하려던 우리의 꿈이 짓밟혔습니다. 합의가 부서지고 민주주의 정신이 훼손되면서, 통합의 유지도 위협받게 됐습니다. 더구나 그들은 통합을 깨거나 저를 지우기로 일찍부터 기획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는 통합합의 이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겠습니다. 당을 재정비하고 선거체제를 신속히 갖추겠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공동대표 : 새로운미래가 더 이상 함께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서 참담한 마음으로 국민들께 사과드립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누군가를 비판할 생각은 없습니다. 할 말이야 많지만 애초에 각자 주장과 해석이 엇갈리는 모습이 국민들 보시기에 눈살 찌푸려지는 일입니다. + 이제 일을 하겠습니다.

개혁신당은 양질의 정책과 분명한 메시지로 증명하겠습니다.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에 실망하신 유권자께 더 나은, 새로운 선택지를 마련해 드리기 위해 개혁신당은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경청하는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어제부터 시작된 현역 의원 하위 20% 개별통보로 내홍이 격화하는 모습인데요.

앞서 이재명 대표에게 직접 공천 포기 권유 전화를 받았다는 문학진 전 의원은 다시 한 번 공천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천위원장이 휘둘리는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인터뷰 : 문 학 진 /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 그런데 문제는, 저는 임혁백 교수 개인적으로는 모르지만 상당히 인품 있고, ... (중략)

YTN 박석원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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