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공천 면접 심사를 마무리한 국민의힘이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과 강세지역 영남권 등에서 현역 의원을 포함한 단수 공천자 13명과 추가 경선 지역을 발표했습니다.
민주당 4선 김영주 국회 부의장은 당내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는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에 반발해 전격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조금 전에 발표된 국민의힘 추가 공천 발표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는 조금 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수도권과 부산·경남, 전남 지역 단수 추천 후보 13명을 발표했습니다.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서울 종로에선 현역 최재형 의원의 공천이 확정됐고 탈환을 노리는 중·성동갑에선 윤희숙 전 의원, 경기 동두천·연천은 재선 김성원 의원이 공천장을 받게 됐습니다.
부산 남구갑과 경남 창원·성산에서도 각각 박수영 의원과 강기윤 의원 등 현역들의 조기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당의 요청을 받고 출마 지역을 옮긴 서병수 의원 지역구 부산진갑엔 예비후보 7명이 몰렸는데 당의 영입 인재인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이 단수 공천됐습니다.
전남에선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단수 후보로 추천됐습니다.
경선지역 17곳도 추가로 발표됐습니다.
여당이 탈환을 노리는 '한강 벨트' 중·성동을엔 3선 하태경 의원과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의 3자 경선이 확정됐고 마포갑에선 조정훈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이 맞붙습니다.
경기 성남분당을에선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김민수 대변인의 양자 경선이 치러지게 됐습니다.
영남에선 울산 남구을 김기현 전 대표가 박맹우 전 시장과 경북 김천에선 재선 송언석 의원과 김오진 전 국토부 1차관이 맞붙는데 여전히 현역 의원 14명 지역구의 공천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물갈이 발표를 최대한 늦추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오늘 발표로 지금까지 여당은 전국 103개 지역에서 단수·우선 추천 후보를 내기로 했고, 61개 지역에선 경선을 치르기로 했는데 현역 의원 탈락자는 비례대표 2명 말고 아직 없습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추가 경선이나 후보 재배치 등을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강남을 현역 박진 전 외교부 장관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은 나란히 수도권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될 것... (중략)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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