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이 한반도의 최근 긴장 고조 국면에 관해 북한의 합리적 안보 우려 해결이 우선 과제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왕 주임이 독일 뮌헨안보회의 기조연설에서 "중국은 늘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추동을 견지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왕 주임은 앞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서는 "미국이 대북 정책을 반성하고 행동을 취해 북한의 합리적인 외교 우려에 응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북한이 최근 한국을 '적대적 교전국'으로 규정하고 미사일 도발 등을 이어가는 등 한반도 긴장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도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한다는 메시지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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