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 지역구 카페 사장으로부터 돈봉투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당연히 국회에서 제명해야 할 사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6일)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자신도 정 부의장이 돈봉투 받는 장면을 영상으로 봤다며, 이것도 몰카라고 주장할 거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돈봉투를 나중에 돌려줬다는 정 부의장의 변명도 참 가관이라며, 돌려줄 거면 그 자리에서 하지 뭐 하러 주머니에 쑤셔 넣었다가 나중에 돌려주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충북 지역 한 언론은 정 부의장의 지역구인 청주시 상당구에 있는 한 카페 사장이 상수원 보호 구역에서 영업한다는 신고로 영업이 어려워지게 되자, 정 부의장에게 청탁성 돈봉투를 건넸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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