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개인정보 안전하게…마이데이터 확산도 추진
[앵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연말까지 AI 맞춤형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 구축을 진행합니다.
자신의 정보를 원하는 분야에서 활용하는 '마이데이터' 확산도 추진합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올해 개인정보가 안전한 인공지능 시대 구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공지능 등 신기술 발전으로 인한 사회적인 편익은 국민 모두가 누리고 프라이버시 리스크는 최소화하도록…"
먼저 연말까지 AI 단계별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새로 만듭니다.
AI가 데이터를 수집하는 단계에서 이미 공개된 SNS 게시글 등을 다룰 때 적법한 처리 기준을 제시하는 게 대표적입니다.
또 신기술 기획·설계 단계부터 개인정보 보호를 고려하도록 한 사전적정성 검토제를 다음달 시작합니다.
"사전적정성 검토제란 개인정보 처리자가 AI 등 신기술 개발이나 신서비스 제공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에 처리 환경에 적합한 법 준수 방안을 사업자와 저희 위원회가 함께 협력하여 마련하는 제도입니다."
국민 개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원하는 곳에 보내 활용하도록 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확산을 위한 정책도 추진합니다.
다음 달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의료·통신 등 일상과 연결된 분야에서 마이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공모할 예정입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 건강보험공단에서 이용자의 진료 이력을 전송받아 약물 복용을 안내하는 서비스 등을 예시로 들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AI 환경에 맞춘 개인정보 활용 여건을 조성하는 동시에 개인정보 보호장치도 차질 없이 마련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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