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5일) 국회에서 열린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 수사를 놓고 여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이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성남FC 사건 등을 부각하며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역시 신속한 수사와 엄정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야당 의원들은 검찰이 대통령 가족 수사는 내버려두고 이 대표만 표적 수사하고 있다며 김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맞받았습니다.
이밖에, 여야는 2017년 검찰에서 퇴직한 뒤 6년 반가량 변호사로 활동한 박 후보자의 재산이 20억 원 이상 늘어난 경위와 수입이 없는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아파트를 등기하는 과정에서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는 논란 등을 두고 논쟁을 벌였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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