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의대 정원 확대를 막기 위한 구체적 투쟁 방안을 오는 17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협 비대위는 오는 17일 제1차 회의를 열고, 파업 돌입 여부와 시점 등을 포함한 집단행동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그러나 앞서 진행한 파업 찬반 투표 결과 공개에 대해서는 조사 당시와 상황이 달라져 의미가 없어졌다며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 추진은 의료비 부담 증가를 가져올 것이며, 이는 고스란히 미래세대의 부담으로 전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협 비대위 관계자는 이번 싸움이 밥그릇 싸움이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 자신들이 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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