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편의점이 대세…마트 이어 백화점마저 제치나
[앵커]
오프라인 유통업체 3대장이 있죠.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인데요.
이 가운데 편의점의 성장세가 특히 두드러집니다.
대형마트를 따돌린 데 이어 백화점 매출까지 바짝 따라잡고 있습니다.
홍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물가로 소비자 지갑이 굳게 닫혔던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증가 폭이 줄고는 있지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틀어 매출이 6.3% 늘었습니다.
특히 편의점의 성장세가 두드러집니다.
편의점 매출은 8.1% 늘며 전체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준대규모점포와 비교해도 크게 앞서는 수준입니다.
편의점의 오프라인 매출 비중도 1위인 백화점을 바짝 따라잡고 있습니다.
2021년 대형마트를 따돌리고 매출 2위에 올라선 데 이어, 백화점과의 격차도 1%포인트 미만으로 좁혔습니다.
편의점들이 자체 브랜드 PB 상품을 강화하는 점이 편의점의 약진 이유로 꼽힙니다.
지난해 편의점 3사의 PB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최대 30% 늘었습니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어디서든 필요한 만큼 적은 양도 구매할 수 있는 편의점의 특성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소비자들이 편의성과 큰 소비를 좀 자제하는 경향들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편의점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고요."
편의점이 백화점마저 제치고 오프라인 유통업계 최강자 자리를 차지하게 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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