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집단행동 여부 오늘 결정...의협 15일 궐기대회 / YTN

2024-02-12 27

대전협, 오늘 저녁 9시 온라인 임시대의원총회
중환자·응급환자 진료 맡아 집단행동 파급력↑
’빅5’ 전공의, 집단행동 참여하기로 의견 수렴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연휴 끝에 전국 곳곳에서 궐기대회를 열기로 한 가운데,

대형 의료기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전공의들은 오늘 밤 회의를 열고 집단행동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지원 기자!

무엇보다 전공의들의 참여 여부가 파급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 언제 결정이 나는 겁니까?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12일) 저녁 9시, 온라인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전공의는 대형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에서 수련하는 인턴·레지던트 의사로,

중환자 진료나 야간·휴일 응급환자 진료 등을 비중 있게 맡기 때문에 참여 여부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큰 영향력을 미칩니다.

앞서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은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집단행동에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은 상태인데요.

전공의들이 오늘 임시 총회에서 집단 휴업이나 사직서 제출 등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의료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제(11일) 복지부 인터넷 계정에 '전공의들께 드리는 글'을 게시하는 등 진화에 나섰습니다.

조 장관은 입장문에서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와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은 병원을 지속 가능한 일터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대화와 소통에 열려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의료 공백이 현실화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긴장감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의료인에 대한 업무개시명령과 면허 박탈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법률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공의 만5천여 명의 연락처를 취합해 문자메시지 등으로 업무개시 명령을 통지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혹시 모를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전국 의사협회는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예정입니까?

[기자]
전국 16개 시도 의사회는 오는 15일 전국 곳곳에서 정부의 의대 ... (중략)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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