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와 거리 두기를 해온 전공의 단체 대표가 의협이 전공의들 간의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SNS에, 사직 전공의인 임진수 의협 기획이사의 언론 인터뷰를 공유하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인터뷰에서 임 이사는 2025학년도 정원을 최소한 상식적으로 교육 가능한 인원으로 감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2025년 의대 정원 일부 증원을 수용하겠다고 해석될 여지가 있다며, 대전협 비대위는 과학적 근거 없이 정치적으로 절충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의협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임현택 의협 회장이 사직 전공의 한 명을 앞세워 분란을 야기하고 있고, 새로운 전공의 단체를 세우려던 정황도 확인된다며,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기 위한 임 회장의 독단적 행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임 회장이 상황을 왜곡하고 내부 갈등을 조장해 사태를 악화시키는 부정한 행태를 중단해달라면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설득해 사태가 호전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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