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저열한 몰카 공작'으로 규정하고, 민주당 정부 당시 영부인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이 훨씬 더 많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어제(7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김 여사 논란과 관련해, 전후 과정에서 국민께서 걱정할 만한 부분이 있었다는 건 분명하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특별감찰관이 5년 내내 임명되지 않은 건 문재인 정부라며, 다른 곳이 아닌 민주당이 이런 지적을 하는 건 국민이 공감하지 않을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위원장이 오늘 토론회에서 민주당 정부 영부인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정치권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를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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