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찰청장 불러 '정치인 피습' 대책 논의...여야 '총선 시계' 속도 / YTN

2024-01-29 104

與, 경찰청장으로부터 정치인 피습 대책 청취
국회 정무위, 이재명 피습 의혹 등 현안질의 추진
與 "野, 단독 의결" 비판…’반쪽 회의’ 전망


총선을 앞두고 잇따른 정치인 피습 사건과 관련해 집권 여당이 경찰청장 등과 함께 대책을 논의합니다.

공천 심사 등 여야의 총선 시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지난 주말 배현진 의원이 퇴원하긴 했는데, 오늘 국민의힘이 관련 대책을 논의한다고요?

[기자]
오늘 오전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이 국회에서 윤희근 경찰청장과 만납니다.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과 관련된 내용을 보고받고 새해부터 잇따른 정치인 피습 사건과 관련한 안전 대책 등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오늘 오전 10시에는 국회 정무위원회가 열립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관련 의혹과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을 따지겠다며 현안질의를 추진하는데요.

다만, 여당 의원들은 야당의 일방적 회의 소집이라고 비판하며 대부분 불참할 예정이라 '반쪽 회의'가 예상됩니다.


총선을 앞둔 여야 정치권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총선 후보자 접수를 받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오는 22대 총선에 도전할 사람들의 출마 신청을 받고 본격적으로 공천 심사에 돌입합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을 겨냥해 '운동권 특권 세력 청산' 구도로 이번 총선을 치르겠다는 계획인데요.

대표적으로 어제 서울 중·성동갑에 도전장을 낸 윤희숙 전 의원과 민주당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맞대결 성사 여부 등이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편 유승민 전 의원은 '당을 떠나지 않고 공천도 신청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합류에는 선을 그었지만 총선 때 당내에서 역할을 할 여지는 남겼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유 전 의원이 '불출마'를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는 게 근거인데, 다만 유 전 의원의 등판으로 당정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거나 전통 지지층의 비판을 받을 거라는 우려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더불어민주당과 제3지대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민주당은 모레(31일)부터 이번 총선 지역구 후보자들의 면접을 시작합니다.

다음 달... (중략)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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