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물가차관회의를 열고 성수품 물가동향을 점검했습니다.
김 차관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성수품 공급과 가격 상황을 설명 듣고, 정부 측의 성수품 공급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성수품은 16개 품목 기준으로 지난 19일부터 현재까지 총 3만 7천 톤이 시장에 공급됐습니다.
특히 지난 1주일간 221억 원어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이 집행되면서 성수품 물가관리 대책이 차질 없이 시행되고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16개 품목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설 직전 기간에 비해 3.2% 낮은 수준입니다.
다만, 사과와 배는 작황 부진의 영향으로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사과와 배를 중심으로 성수품 가격 안정 노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다음 주 사과와 배 공급물량의 60% 이상인 4만 4천 톤을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농협 과일선물세트 10만 개에 대한 15~20% 할인판매도 들어갑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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