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찰청과 안전 대책 논의...野, 특위 구성 제안 / YTN

2024-01-26 36

어제(25일) 발생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에 정치권은 또 한 번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부산에서 습격당한 지 불과 3주 만에 벌어진 거라 파장이 더 큰데, 여당은 다음 주 경찰청과 경호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고 야당은 특위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잇단 정치인 피습 사건에, 여야 모두 대응책 마련을 고심하는 모습이죠?

[기자]
지난 2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이후 불과 23일 만에 비슷한 사건이 또 발생하자 정치권은 충격에 빠진 모습입니다.

특히,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의 외부 활동이 늘어날 수밖에 없어서 파장이 더 큽니다.

정치권은 오늘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치인 대상 공격'에 대한 우려를 쏟아냈습니다.

배 의원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후보자나 지도부 관련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주 월요일 윤희근 경찰청장을 국회로 불러 당 행안위 위원들과 경호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여당에서는 진영 정치 극단화를 반성하고 근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지금 바로 근본적 대책을 세우고 우리 정치권 전체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우리 민주주의는 만연한 폭력에 질식당할 것입니다.]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겪었던 민주당도 배현진 의원의 쾌유를 빌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연초부터 연이어 불행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당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형태의 폭력과 테러에 반대합니다. 더불어 혐오를 반대하는 국민과 연대를 더 크게 넓혀가겠습니다. 배현진 의원의 쾌유를 빕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 피습 사건 이후 꾸린 '정치테러 대책위원회'에서도 이 사안을 논의했는데요.

전현희 위원장은 국회 차원에서 정치테러 방지 대책을 논의하는 특위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잇단 정치인 피습 사건은 상대 진영을 적으로 규정하는 극단적인 정치 문화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적지 않습니다.

양당이 발언 수위를 높이며 '혐오 정치'를 부추긴다는 비판도 나오는데, 정치권의 ...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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