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전 민생토론회 불참...'당정 충돌' 여파인 듯 / YTN

2024-01-22 1,823

尹, 오전 10시 민생토론회 불참…’공식일정 없음’
"尹 감기 기운, 공개 행사서 발언 적절하지 않아"
’당정 충돌’ 여파인 듯…"이런 상황서 행사 불가"
尹, 한남동 관저서 핵심 참모들과 대응방안 고심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주재하기로 했던 민생 토론회 참석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감기 기운'을 이유로 들었지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퇴를 둘러싼 '당정 충돌'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오전부터 분위기가 급박하게 돌아갑니다, 윤 대통령, 오늘 외부 활동이 없는 거죠?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애초 오전 10시에 '생활규제 개혁'을 주제로 열리는 5번째 민생토론회를 생중계로 주재할 예정이었는데요.

대통령실은 행사 시작을 37분 앞두고 오늘 공개일정이 없다고 '수정 공지'를 올렸습니다.

TV 생중계는 취소됐고, 토론회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대신 주재해 진행됐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감기 기운이 있어서 대중이 모이는 공개행사에서 말씀하기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여권 안팎에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 문제를 두고 당정이 충돌한 여파라는 해석이 많습니다.

실제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YTN에 이런 상황에서 웃으며 행사에 갈 수는 없다, '통제 불능'의 사태로 판단하고 있다고 용산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젯밤 한남동 관저에서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과 한오섭 정무수석 등과 대응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직 절충점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매주 월요일마다 하는 비공개 수석비서관 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변동 없이 진행될지는 불투명합니다.


다시 시간을 어제로 돌리면요, 대통령실에서 한동훈 위원장에게 사퇴를 직접 요구한 건가요?

[기자]
여권 안팎의 말들을 종합하면 그렇습니다.

일요일인 어제 오전 서울 모처에서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가 만났고, 그만 물러나야 할 것 같다는 대통령실 기류를 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마포을에 김경율 비대위원을 사실상 '깜짝 공천'하면서 시스템 공천의 토대를 흔들게 한 일,

또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논란과 관... (중략)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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