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최근 글로벌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가 열렸는데요.
동계훈련을 겸한 시합뿐만 참가자들 간 우정을 쌓는 교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돼 제주가 아시아 유소년 축구 성지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KCTV 제주방송 이정훈입니다.
[기자]
사회자의 진행에 맞춰 청소년들이 빙 둘러쌓던 커다란 천을 순식간에 올렸다 내려놓습니다.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 가장 높은 탑을 쌓은 팀에게 승점이 주어집니다.
최고의 대포알 슛을 가리는 '캐논 슈터' 경연에선 긴장감이 감돕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친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분위기 반전을 꾀합니다.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에 참여하는 국내, 해외 유소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동계 훈련과 경기 중압감에서 벗어나 또래 친구들과 게임을 함께 즐기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단우 / 스토브리그 참가 선수 : 아무래도 외국인 친구들과 시합하다 보니까 더욱 친해지고 외국말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게임 등의 행사가 마무리된 이후에는 카타르에서 진행된 아시안컵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함께 관람하기도 했습니다.
[로남요 / 스토브리그 참가 선수(베트남) : 제주에서 동계 훈련을 해보니 너무 예쁘고 즐거워요.]
아시아 유소년 축구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제주에서 처음 열리고 있는 스토브 리그 기간에는 이처럼 교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교육과 관광,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동계 훈련을 통해 기량을 점검하던 종전 스토브리그와 달리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며 전례 없는 새로운 유형의 전지훈련 프로그램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박병준
YTN 이정훈 kctv (yhk555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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