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남쪽 예멘 앞바다에서 그리스 화물선이 미사일 1발에 맞았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해상 보안업체 암브레이 대변인은 "몰타 선적의 그리스 소유 벌크선이 홍해 남쪽에서 북상 중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암브레이는 이 선박이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을 방문했던 전력이 있으며 화물을 싣지 않고 수에즈 운하로 향하다가 피격 뒤 항로를 바꿨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스 당국은 공격받은 화물선의 선명은 '조그라피아호'로, 우크라이나인 20명과 필리핀인 3명, 조지아인 1명이 승선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예멘 후티 반군은 이번 미사일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후티는 "해군이 반복적으로 사격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응답을 거부해 미사일 여러 발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이날 후티의 대함 탄도미사일 4발을 파괴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 당국자는 "해당 미사일들이 역내 선박을 겨눌 준비를 하고 있어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 타격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도 미국과 영국이 이날 예멘 중부 알바이다주를 공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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