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새벽 외곽순환도로에서 달리던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사고 수습을 위해 도로를 통제하면서 3시간가량 출근길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예진 기자!
차량 화재는 오늘 새벽이었죠?
[기자]
오늘 새벽 5시 50분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불암산 터널 구리 방면에서 달리던 3.5톤짜리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터널 끝 한쪽에 세워진 차량에서 시뻘건 불길이 타오르는 모습 보실 수 있으실 텐데요.
터널 안에 연기가 자욱하게 차면서 지나던 차량 운전자가 신고해 소방이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트럭 짐칸에 실린 상자 더미에서 시작된 걸로 추정되는 불은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고, 다행히 다치거나 연기를 마신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터널 내부에 시커먼 연기가 자욱하게 끼어 통행하는 다른 차량 운전자들이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다만, 출근 시간대 교통 혼잡이 한동안 이어졌습니다.
사고가 난 지 4시간쯤 지난 지금은 다소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긴 한데요,
사고 직후엔 4개 차선이 모두 통제됐다가 순차적으로 풀리면서 현재 1개 차선에서만 통행에 불편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불이 난 차량이 3.5톤짜리 화물 트럭이라 특수 견인차를 사용해야 하다 보니 수습에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린 거로 전해졌습니다.
20분 전쯤 견인차가 현장에 도착해 차량을 옮기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 교통 통제는 곧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수습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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