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15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당내 3선 중진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중진들에게 4월 총선 불출마나 험지 출마 등을 요구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런 자리에서 그런 헌신을 요구할 만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동에선 이른바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바람직한 당정 관계에 대한 의견도 오갔는데, 회동에 참석한 안철수 의원은 기자들에게 국민이 제2부속실 설치나 특별감찰관 추천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당정관계를 '수직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렸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건강한 당정 관계로 정상화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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