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9시 뉴스에서 일본 수역 안에 독도가 포함된 그래픽 지도를 사용한 것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에 빌미를 줄 수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서 교수는 오늘(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KBS가 '일본이 주장하는 수역'이라는 설명을 쓰기는 했지만, 일본 입장이 그대로 반영된 지도를 사용한 것 자체가 분명한 잘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최근 국방부가 독도를 '분쟁 지역'으로 기술한 장병 정신교육 자료를 발간하는 등 공공기관에서 비슷한 일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모두 일본에 빌미를 제공하는 꼴인 만큼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는 어제(14일) 9시 뉴스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울릉도와 독도 사이를 배타적 경제 수역 경계로 주장하는 일본 입장이 담긴 그래픽 지도를 그대로 사용해 논란이 됐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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