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이 취약 계층의 전기 요금 인상을 한 번 더 유예하고, 소상공인 등 40만 명의 제2금융권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오늘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지난해 유예했던 취약 계층 365만 가구의 전기 요금 인상 부담이 늘어선 안 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어 오는 3월 말부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40만 명을 대상으로 제2금융권 대출이자 최대 150만 원 수준의 이자 부담 경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명절 유동성 지원에 역대 최대 규모인 39조 원의 자금을 새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설 연휴 기간인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이 기간 KTX나 SRT를 타고 역귀성하는 경우 최대 30%를 할인합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가 대학생 학비 경감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며 이번 주 초 당과 협의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산업은행 이전 관련법과 실거주 의무 관련 주택법 등을 야당에 설명하고 늦어도 다음 달 처리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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