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시각으로 오늘(12일) 막을 내리는 세계 최대의 IT·전자 박람회 CES에서 국내 중소기업들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CES에 최초로 지역 기업 전시관을 설치한 울산시는 중소기업 세계 시장 진출에 힘을 보태기로 약속했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노트북 카메라 앞에서 손을 움직이자 화면 속 가상 현실 세계에서도 똑같이 따라 움직입니다.
벽에 걸린 부품을 끌어와 자동차를 조립하고 인체 곳곳을 확대해 꼼꼼히 들여다봅니다.
울산에 있는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로 노트북 카메라만 있으면 가상 현실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많은 카메라가 가상현실을 만들어 낸 것에 비해 비용과 노력을 크게 줄였습니다.
덕분에 어린이 교육 제품은 물론이고 기업과 장애인 활동 보조 분야에서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재윤 / CES 참가 중소기업 대표 : 노트북의 카메라로 손의 움직임을 추적해서 다양한 실감형 가상현실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는 교육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향후 장애인도 사용이 가능한 키오스크를….]
미국에서 열린 IT·전자 박람회 CES에는 국내 중소기업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기술로 눈길을 모았습니다.
특히 울산시도 CES 최초로 울산관을 만들어 지역에서 선발한 6개 업체를 파견했습니다.
[이윤철 / 울산 상공회의소 회장 : 세계 최고의 혁신 기업들 속에서 울산 기업들의 활약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CES를 발판 삼아 울산의 기업들이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지역 중소기업 CES 전시는 자지단체의 적극적인 지원 덕에 가능했습니다.
CES 이후에도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도록 더 많은 힘을 보탤 계획입니다.
[김두겸 / 울산광역시장 : 항공편이라든지 이곳에서 시설비라든지 지원책들을 울산시에도 지원을 해줬습니다. 이런 기회에 울산 기업과 울산 기술력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역에 기반을 둔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노력과 자치단체의 지원이 세계 최대의 IT·전자 박람회, CES에서도 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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