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12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를 방문해 적 도발이나 비상사태 때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민방위 시설 운영 실태 등을 점검했습니다.
연평도는 서해 최북단에 위치해 북한 부포리와 10㎞ 거리에 있는데, 공습 상황 등에 대비해 주민대피시설과 경보 장비 등 민방위 시설 17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장관은 경보 전파와 대피 훈련, 민방위 시설에 대한 특별안전 점검 등 연평면의 비상 대응체계를 보고받고, 경보 장비와 인근 주민 대피 시설을 살펴봤습니다.
연평도에 40년째 거주하고 있는 김영순 씨는 최근 북 포격과 관련해 "연평도 주민은 큰 소리에 민감하다"면서 "최근 불안감과 두려움이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정부는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5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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