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결정을 하루 앞두고 주요 채권단은 추가 자구안이 계획대로 이행된다면, 워크아웃 개시와 이후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산업은행을 비롯한 주요 채권단은 오늘 오전 회의를 열어 이같이 확인하고, 내일 협의회에서 워크아웃이 가결될 경우 이 계획을 바탕으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태영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해 PF 사업 정상화를 위한 기존 자구계획과 함께 어제 내놓은 추가 자구계획의 구체적인 내용과 이행 의지를 설명하며 워크아웃 개시를 호소했습니다.
채권단은 필요할 경우 TY홀딩스의 대주주 지분과 TY홀딩스가 가진 SBS 지분을 담보 제공하기로 한 추가 자구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자구 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요청했습니다.
또 자구계획 이행이 지연되어 실사 기간 중 자금이 부족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협의해 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실사 과정에서 약속한 자구계획 중에 단 하나라도 지켜지지 않거나, 대규모 추가 부실이 발견될 경우 워크아웃 절차를 중단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내일 열릴 채권단 1차 협의회에서 채권단의 75% 이상이 워크아웃 개시에 동의하면 태영건설에 대한 금융사 채권은 최장 넉 달 동안 유예됩니다.
워크아웃이 부결될 경우 태영건설은 법정 관리 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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