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을 앞둔 올해 CES의 최고 화두는 바로 전 산업을 휩쓸고 있는 인공지능 열풍입니다.
사전 행사에서 이번 CES의 주요 전시 계획을 공개한 주요 기업들은 AI야말로 '혁신의 중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참가 기업들의 사전 미디어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CES가 하나, 둘 그 베일을 벗었습니다.
모든 화제와 관심의 중심에는 예상대로 인공지능이 있었습니다.
[트리스텐 멘지스 / CES 관람 참가자 : 인공지능 기술은 정말 새롭고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무섭지만, 저는 사실 이번 CES에서 어떤 새로운 종류의 인공지능 관련 하드웨어 시제품이 나올지 더 관심이 많습니다.]
기업들도 앞으로 AI를 어떻게 바라보고 활용하느냐가 미래를 좌우한다는 데 이견이 없었습니다.
LG전자는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기술이 곧 AI'라며 수많은 데이터의 조율과 지휘 기능을 강화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조주완 / LG전자 대표 : AI는 '인공 지능'을 뜻하는 약자라는 걸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AI를 '공감 지능'으로 재정의하고자 합니다.]
AI와 만나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로봇도 이번 CES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야입니다.
사람과 소통하며 맡은 일을 척척 해내는 상호작용 로봇이 곧 일상을 함께할 날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게 합니다.
삼성전자가 깜짝 공개한 집사 로봇도 사용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두를 위한 AI'가 무엇인지 보여줬습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하나로 잇는 초연결을 강조했습니다.
[한종희 / 삼성전자 부회장 : 오늘날, AI에 대한 삼성의 투자는 단지 인기 있는 제품들만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AI를 다양한 서비스와 운영에 통합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제조를 뛰어넘어 소프트웨어 중심 전략을 공개한 현대차와,
AI 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첨단 메모리 반도체를 내세운 SK하이닉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올해 CES는 전 산업에 걸쳐 빠르게 도입된 인공지능이 앞으로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나갈지 미리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YTN 김태민입니다.
촬영기자 : 이수연
영상편집 : 박정란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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