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새해 첫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이 대표는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함께 묘역에 헌화한 뒤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깨어있는 시민과 함께 사람 사는 세상,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꼭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이 대표와 지도부는 이후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는데,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 사위 곽상언 변호사와 최고위원 등이 동석했습니다.
권 여사는 이 대표에게 거목으로 자랄 때까지 흔들리지 않고 크는 나무가 어딨겠느냐며 그 과정을 통해 지혜가 생긴다고 말했고, 이 대표는 더 단합하고 노력해 다가오는 선거를 잘 준비하겠다고 화답했다고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전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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