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강' 멤버 출격…카타르 아시안컵 우승 도전
[앵커]
갑진년을 여는 첫 스포츠 빅 이벤트는 아시안컵 축구대회입니다.
개막까진 불과 열흘 조금 넘게 남았는데요.
우리 대표팀이 64년 만에 아시아 제패를 이룰지 관심이 뜨겁습니다.
백길현 기자입니다.
[기자]
"64년이란 세월은 한국 축구대표팀에 너무나 긴 시간입니다. 이제 우승을 위해 나설 때가 됐습니다."
무려 64년간 품어온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숙원을 풀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아시아 최고 축구 축제 카타르 아시안컵이 오는 12일 막이 올라 다음달 10일까지 약 한 달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아시아 최강'을 자처하면서도 1956년 초대 대회, 1960년 두 번째 대회 이후 우승과는 연이 없던 대표팀.
이번에 최정예 멤버를 불러 모으며 우승을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잉글랜드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과 울버햄프턴팀 내 최다 득점자 황희찬.
그리고 각각 독일과 프랑스 최고 명문 클럽에서 뛰는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PSG 이강인까지.
핵심 선수들의 소속 리그와 팀, 활약도 등을 따졌을 때 이번 멤버는 역대 최강이라 부르기에 손색없습니다.
"아시안컵 우승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단순히 자신감에 넘친 말이 아니라 정말 여러분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뛰어난 선수들이 있는 훌륭한 팀입니다."
대표팀은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과 E조에 편성돼 조별리그부터 치릅니다.
우승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큰 '숙적' 일본입니다.
우리에 뒤지지 않는 초호화 멤버를 꾸렸습니다.
"라이벌전은 언제나 특별합니다. 일본과 맞붙는다면 짜릿할 것 같습니다. 부디 결승에서 만나길 바랍니다."
클린스만호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 후 오는 10일 결전의 땅 카타르 도하에 입성합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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