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특검법' 후폭풍...빈손으로 끝난 '명낙 회동' / YTN

2023-12-30 80

■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이종훈 정치평론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대통령실이 즉각 거부권 행사를 밝히면서 여야 신경전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전 전격 회동했지만 갈등 봉합에는 실패했죠. 이 밖에 한 주간 정국 이슈 이종훈 정치평론가,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두 분과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난 28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이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되자마자 한 10분 만에 대통령실이 거부권 행사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렇게 숙고의 시간 없이 즉각적으로 이 계획을 발표한 것도 참 이례적이기는 한데요. 그 이후에 여야 간에 신경전이 더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여야 대변인 발언 먼저 듣고 이야기 나누어보겠습니다. 지금 양당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데요. 총선을 겨냥한 악법이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배우자의 비리 방탄용 거부권 행사하는 거냐, 이렇게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일단 총선을 한 100여 일 정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특검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것이 계속 핵심적인 의제로 총선 때까지 계속 갈지 아니면 아직 100여 일 정도 남았으니까 다른 이슈가 나오면서 덮여질지 어떻게 예상하시는지 두 분 의견 일단 들어보겠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이종훈]
이 이슈 하나만 가지고 여야 간에 대립을 하지는 않겠죠. 여러 가지 민생 이슈 관련해서도 많이 대립을 할 것으로 예상은 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건희 여사 이슈가 주 이슈가 될 가능성이 좀 높지 않나 이렇게 생각해요. 여당 쪽에서는 역시 이재명 대표를 겨냥하지 않겠습니까? 한동훈 장관 벌써 그런 걸 예고를 다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도 하고. 그래서 이재명 방탄당 이렇게 몰고 갈 가능성이 높고요. 거기에 대해서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김건희 방탄당, 이렇게 프레임을 짜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하기보다는 김건희 여사를 겨냥하는 편이 이게 훨씬 더 파급력이 클 거다. 그렇게 보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총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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