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대입부터 통합 수능...내신 5단계 단순화 / YTN

2023-12-27 25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이 발표됐습니다.

고교 내신 체계와 평가 방법, 수능 응시 과목까지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됐는데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일단, 핵심 내용부터 정리해 볼까요?

[기자]
2028 대입 개편안의 핵심은 3가지입니다.

먼저, 2028학년도 대입을 치르는 학생들 그러니까 현재 중2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부터 내신이 5등급제로 바뀝니다.

1등급이 10%까지 확대되는데요.

또, 내신과목은 모두 절대평가와 상대평가가 병기되는데 사회·과학 융합선택 9과목만 절대평가로 진행됩니다.

마지막으로, 수능에서는 선택과목이 모두 없어져서 국영수탐구 모두 공통범위 내에서 같은 시험지로 응시하게 됩니다.

문이과 학생 모두 같은 과목으로 수능 시험을 보도록 하는 통합 수능이 치러지게 되는 겁니다.

관심을 모았던 심화 수학은 수능 과목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번 대입개편안에서 가장 논쟁이 벌어졌던 부분이 전 학년 상대평가와 심화수학 도입인데, 큰 변화는 없었던 거죠?

[기자]
네. 고교학점제는 진로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을 보장하자는 것인데 상대평가를 하면 공부하고 싶은 과목보다 점수가 잘 나올 대형 수업으로 몰릴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진통이 거셌는데, 절대평가만 할 경우 내신 부풀리기를 막을 현실적인 방법이 없다는 점 때문에 결국은 상대평가를 확대하는 쪽으로 결론 났습니다.

다만, 사회과학 융합선택 9과목과 예체능은 절대평가를 하는데 탐구 중심 수업을 내실 있게 운영함과 동시에, 추후 절대평가 대상을 확대할 수 있을지 시험대 역할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

심화수학 역시, 사교육 유발과 학습 부담 우려로 반대하는 측과

학계를 중심으로 한, 미래 역량을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라는 주장이 맞섰지만, 결국은 수능에서 빼기로 결정됐습니다.

교육부는 수능은 기본·핵심 내용만 평가하고 심화 과목은 고교학점제를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상위권 대학들이 전형을 통해 사실상 심화수학 수업 이수를 강제할 우려가 있는데 교육부는 대학과 전형협의회 등을 통해 통합 수능이 현장에 충분히 안착할 수 있도록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교육부는 입시 관련 가짜뉴스와 불안마케팅에 적극 대응하고, 수능 통합사회와 ... (중략)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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