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부터 전국 곳곳 눈이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가 찾아왔습니다.
강추위도 풀리면서 성탄절을 맞아 친구와 연인, 가족들과 나들이 나선 시민들이 많은데요.
서울 연남동 거리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유서현 기자!
[기자]
네, 서울 연남동에 나와 있습니다.
이른 시간인데도 뒤로 사람들이 꽤 보이는데 분위기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하면서 이곳 서울 연남동에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변에 흰 눈이 쌓여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더 느껴지는데요.
지난주 내내 이어진 강추위도 조금 풀리면서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이 늘어난 모습입니다.
거리로 나선 시민들의 표정에는 설렘이 가득한데요.
크리스마스를 맞아 붉은색 목도리 등을 챙겨입은 모습도 보였습니다.
가족, 친구와 함께 나들이 계획을 세웠다는 시민들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강민정 / 서울 종암동: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여서 일부러 빨간 목도리하고 나왔어요. 간밤에 눈이 와서 눈 쌓인 것도 보기 예쁘고, 가게 안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이 많이 되어 있어서 예쁜 것 같아요.]
[김소희 /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강아지 이름은 '심바'이고요. 심바 4살이고요. 크리스마스라서 같이 놀러 홍대 나왔어요. 홍대 처음이에요.]
이렇게 많은 사람이 번화가를 중심으로 모이면서 안전사고 대비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곳 서울 마포구를 포함해 강남구, 용산구, 남대문 등 인파가 몰릴 거로 예상되는 지역 안전관리에 나섰습니다.
성탄절 연휴 4일 동안 경찰 천4백여 명을 투입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공동대응할 방침입니다.
가족이나 친구, 애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보낼 성탄절 주말.
전국 곳곳 번화가에 인파가 몰리는 만큼, 안전사고에도 각별하게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홍대 거리에서 YTN 유서현입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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