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행을 택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초유의 행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맡은 일을 하며 직분이나 위치를 벗어난 적은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답했습니다.
한 장관은 어제(21일) 이임식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공공선을 추구한다는 큰 의미에서 자신도 20년째 정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장관으로서 공공선을 위해 추진해왔던 정책을 국회에서 더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향후 당 통합 방안과 관련해선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만큼 다양한 목소리가 많이 나올수록 강해지고 유능해진다며, 이를 토대로 하나의 목소리를 내 이겨야 할 때 이기는 정당으로 이끌어가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탈당하거나 신당 창당을 예고한 이들과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엔, 당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을 만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특정 인물을 따로 생각해보진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야당으로서 정책을 내도 약속에 그치는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은 소수당이지만 여당으로서 행정을 담당해 정책이 곧 실천될 수 있다며, 당정관계 시너지를 잘 활용해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실천에 옮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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