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북한이 위협과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외교부는 김 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정 박 미국 대북특별부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수석대표가 북한의 단거리·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3자 유선 협의를 연쇄적으로 열고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3국 대표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전술핵 등 불법 핵 개발과 핵 선제 사용 위협이 역내 평화와 안전을 저해하는 근본 원인이라며 이는 한미일과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를 더욱 강화시켜 북한 스스로의 안보를 저해할 뿐이라고 경고했습니다.
3국 대표들은 긴밀한 한미일 공조를 이어가며 북한의 책임 전가 시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하고, 핵·미사일 개발 자금원 차단을 위한 우방국 간 연대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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