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호텔 화재 수사 전담팀 구성…화재 원인은?
들으신 대로, 인천의 호텔 화재로 인해, 54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한, 경찰과 소방당국의 합동감식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 시간, 백승주 한국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연결해서,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나와계십니까?
교수님, 어젯밤, 인천에 있는 한 호텔과 붙어 있는 주차 타워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이 1시간 30분 만에 완진을 했는데요. 현재까지 화재 원인, 어떻게 추정되고 있습니까?
소방 당국에 따르면, "주차타워 1층에서 불이 불었고, 상승기류를 타고 빠르게 올라갔다"고 했고요. 삽시간에 불이 번졌다는 목격담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유독 불이 빠르게 번진 이유는 뭐라고 봐야 할까요?
화재가 발생한 주차타워가 이번 불로 완전히 전소가 됐고요. 경찰이 수사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서 조사에 착수했는데요, 교수님 보실 때,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조사가 이뤄져야 할까요?
주차할 공간이 부족해서, 기계식 타워를 설치하는 곳이 늘고 있잖아요. 그만큼 주의가 필요할 텐데요. 그런데, 이 '기계식 주차장'이 소방 안전의 사각지대라는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이유가 뭘까요? 어떤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 보십니까?
자 그리고 화재 때 영상을 보면, 불이 난 호텔 건물 옥상에서 바로 옆 건물 옥상으로 사람들이 뛰어내리는 긴박한 모습이 담기기도 했는데요. 유사한 상황에서 대피요령은 어떤 게 최선일지 짚어주시죠?
자 그리고 한 투숙객에 따르면, 대피방송을 듣고 방에서 나왔을 땐 이미 복도에 연기가 꽉 차 있었다고 했거든요. 이럴 때는 연기 흡입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끝으로, 기계식 주차타워가 타오르며 나온 재와 파편 또한 주변 곳곳으로 퍼지기도 했는데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가장 주의해야 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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