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호텔 주차장 화재 원인…"전기적 요인 추정"
54명이 중경상을 입은 인천 논현동 호텔 화재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발화로 확인됐습니다.
인천경찰청은 현장 합동감식 결과 호텔 후문 필로티 천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후문 천장에서 시작된 불이 바로 옆 48m 높이의 기계식 주차장을 따라 빠르게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 역시 불에 잘 타는 소재가 주차장 건물 외벽의 내부 마감재로 쓰였고, 건물의 가운데 부분도 뚫려 있다 보니 상승기류를 타고 확산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국과수는 발화 추정 지점의 전선 등을 수거해 구체적인 발화 원인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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