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저출산에 인구 절벽 현상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20년 뒤 우리나라 총인구가 4천만 명대로 떨어지고, 50년 뒤엔 3천6백만 명대로 추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은 기자!
저출산 현상에 통계청이 이젠 5년 마다 발표하던 장래인구추계를 2년 마다 발표하고 있는데요.
50년 뒤 우리나라 총인구 전망 어떻습니까?
[기자]
우리나라 총인구는 지난 2020년 5천184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5천167만 명으로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우리나라 총인구가 외국인 유입으로 올해와 내년 소폭 증가한 뒤 2025년부터 다시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년 뒤인 2041년 4천985만 명으로 5천만 명대가 깨지고, 50년 뒤인 2072년 3천622만 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보다 30%, 천5백만 명 정도 줄어 1977년 수준입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아이를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자녀 수인 합계출산율은 코로나 사태로 혼인이 급감한 영향이 추가돼, 2025년 0.65명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25만 명인 출생아 수는 30년 뒤(2052년) 19만 6천 명으로 20만 명대 밑으로 떨어진 뒤 50년 뒤엔 16만 명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15세에서 64세 사이 생산연령 인구는 50년 뒤 천658만으로, 지난해(3천674만 명)의 45%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생산연령 인구 비중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지난해 71%에서 50년 뒤에는 가장 낮은 46%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17%대에서 48%로 급등해 OECD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생산연령 인구 백 명당 부양할 인구를 뜻하는 총부양비는 40.6명에서 50년 뒤에는 2.9배 늘어 118.5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역시 OECD 국가 중 총부양비가 가장 낮은 나라에서 가장 높은 나라가 됩니다.
전체 인구를 나이 순서로 나열할 때 한가운데 있게 되는 사람의 나이를 뜻하는 중위 연령은 지난해 44.9세에서 50년 뒤 63.4세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이 같은 통계는 합계출산율이 2026년부터 조금 상승하는 중간 수준의 출산율과 기대수명, 국제적 이동 시나리오에 기반합니다.
통계청은 이 같은 조건 아래에서도 2090년 우리나라 인구가 2천만 명대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 (중략)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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