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일)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조희대 신임 대법원장이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 국민에게 봉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조 신임 대법원장은 어제 오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사법부 구성원들이 심기일전해 재판과 사법행정 모두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달 초 임기를 마치는 안철상·민유숙 대법관 후임 인선에 대해서는 내일 당장 절차를 진행하겠다면서도,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오는 3월쯤에야 임명 제청이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신임 대법관은 시급한 사법 현안인 재판 지연 문제와 관련해서는 가능한 시행방안을 찾고, 곧 열릴 법원장 회의에서도 중점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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