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승격과 강등의 운명을 결정하는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이 내일(9일) 열립니다.
4년 전 수원FC에 지며 2부리그로 강등됐던 부산이 이번엔 수원FC에 설욕하며 1부리그로 승격할지 관심입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리그2 선두를 달리다 리그 막판에 잇따라 승리를 놓치며 1부리그 승격을 놓친 부산.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수원FC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승격의 꿈이 멀어지는 듯했지만,
후반 막판 잇따라 두 골을 터트리며 1차전에서 승리했습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에 얻어낸 페널티킥을 라마스가 차넣으며 역전에 성공하자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부산 팬들은 뜨겁게 환호했습니다.
역대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부가 갈린 경우는 7번, 이 가운데 6번은 1차전 승리 팀이 최종 승자가 됐습니다. 승격 확률 86%.
수원FC는 1차전에서 주축 공격수인 이승우가 퇴장을 당해 2차전 출전이 불가능한 것도 악재입니다.
지난 2016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수원FC에 패하며 2부리그로 강등된 부산이 설욕에 성공하며 4년 만에 1부리그로 복귀할 것인지 주목됩니다.
또 다른 승강 플레이오프는 강원과 김포의 경기입니다.
1차전에서는 김포가 원정팀 강원의 거센 공세를 수비진과 골키퍼가 잘 막아내며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박청효 / 김포 골키퍼 : 1차전을 그대로 무실점으로 0 대 0으로 비겼다는 거에 2차전도 희망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2차전도 준비 잘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지 않고 1, 2차전 합계 점수가 같을 경우 연장전에 돌입하고, 연장에서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승부차기를 하게 됩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신수정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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