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각 6일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연달아 방문하며 협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회담하면서 양국 관계가 전례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앞서 푸틴 대통령은 아부다비에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이례적인 중동 방문에 나선 푸틴 대통령의 전용기는 수호이 35S 전투기 5대의 호위를 받았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AFP 통신은 지난 3월 국제형사재판소 체포 영장 발부 이후 옛 소련 국가와 중국만 방문했던 푸틴 대통령이 이번 중동 방문을 통해 세계 무대 존재감을 재확인하려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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