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국가가 적극 나서야 할 때라며, 개인이 알아서 할 문제가 아니라 중요한 국가 의제로 삼고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정신건강 대책 비전 선포대회'에서 국민의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해 개인의 역량과 삶의 질을 높일 때 국가도 성장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예방과 치료, 회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의 지원 체계를 재설계해서 정신건강 정책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며 임기 안에 100만 명에게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적기에 질 좋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정신 응급 병상을 두 배 늘려 모든 시군구에 설치하고 정신 질환자가 온전하게 회복해 사회에 정상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체계를 일괄 혁신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신건강 정책의 틀을 임기 안에 완성해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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