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돈봉투' 스폰서 지목 사업가 "송영길이 감사 인사"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 사건에서 자금 조달 '스폰서'로 지목된 사업가가 송영길 전 대표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사업가 김모씨는 오늘(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관석 의원과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의 정당법 위반 등 혐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김씨는 2021년 캠프 해단식 마지막 날 송 전 대표와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했다고 증언하며 "송 전 대표가 '여러 가지로 도와줘서 고맙다'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송 전 대표의 보좌관이던 박용수 씨를 통해 캠프에 5천만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석준 기자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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